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국내 출시 일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신형 E클래스 예상 가격이 화제다. 벤츠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 세단으로 11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경쟁 모델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제네시스 G80 등이 손꼽힌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E클래스 라인업은 E200 아방가르드, E220d 5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AMG 라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로 총 5가지다. 이중 E300 4MATIC 두 개 모델이 이달 말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E클래스의 국내 정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딜러사를 통해 예상가격 일부가 확인됐다. 가장 엔트리 트림인 E200 아방가르드의 경우 예상 가격은 7,390만 원이다. 현행 E250 아방가르드 모델 대비 약 300만 원정도 인상된 수준이다.
E200과 함께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E220d 4MATIC의 경우 예상 가격은 8,290만 원이다. 현행 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신형 E클래스의 대표 사양인 MBUX 슈퍼스크린 등 사양 추가 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MBUX 슈퍼스크린 등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 탑재되는 상위 트림의 경우 기본 가격 인상 폭이 크다.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AMG 라인의 예상 가격은 각각 8,990만 원, 9,390만 원이다. 이전 모델 대비 1,000만 원 가까운 인상이 이뤄졌다.
최상위 모델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의 예상 가격은 1억2,300만 원으로 현행 모델 대비 약 700만 원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는 오는 19일 코리안 미디어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23일부터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