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왜고니어 S의 디자인이 정식 공개 전 유출됐다. 지프 공식 계정을 통해 실수로 유출된 이미지는 바로 삭제됐지만, 외신 및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지프 왜고니어 S는 지프의 상징적인 세븐 슬롯 그릴과 함께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가미된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토레스 EVX의 전면부와 유사한 모습인데, 정확히는 토레스 EVX가 지프 디자인 느낌을 살린 전기차로 먼저 출시된 것뿐이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레인지로버 벨라와 유사하다. 긴 휠베이스와 유려하게 뻗은 캐릭터 라인, 루프 라인 등이 특징이다. 또한 필러부터 루프를 블랙컬러로 처리한 투톤 바디 역시 레인지로버 스타일과 유사하다.
후면부는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D 필러 라인과 루프부터 길게 뻗어 나오는 리어 스포일러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테일램프는 전면부와 유사한 수평형 램프를 사용해 디자인 통일감을 주고, 차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지프 왜고니어 S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4xe 성능, 지프의 첨단 기술 탑재,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최고출력은 600마력에 달하며,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AWD는 모든 차량에 기본 탑재된다.
한편, 지프 왜고니어 S는 1분기 중 정식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지프의 첫 번째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