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세대 준중형 세단 K4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주행 중 포착됐다. K4는 현행 기아 K3의 풀체인지 모델로 세대변경과 함께 차명 변경이 예고됐다.
K4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준중형 세단이다.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램프 그래픽 등 일부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부는 가로로 이어진 테일램프와 양쪽 끝단에 세로 라인이 추가됐는데, 기아 신모델이 두루 적용되고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패턴이다.
또한 이번 테스트카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개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개폐 면적이 넓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 중 하나다. K4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될 경우 국산 준중형 세단 중 처음으로 탑재되는 것이다.
전면부 역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와 세로형 램프가 적용된다. 상위 트림의 경우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이 통합 2WAY 방식이 적용되며, 헤드램프는 LED 프로젝션 램프가 적용된다.
실내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여기에 전자식 칼럼 변속레버,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아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한편, 기아 K4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