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타이칸 페이스리프트는 완성도 높아진 디자인과 더 강력한 파워, 늘어난 주행거리 등 상품성이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신형 타이칸은 기존 전면부 헤드램프 디자인 변경을 통해 한층 더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기존 눈물 자국으로 불렸던 헤드램프 양쪽 끝단 세로 라인을 제거하며, 디자인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다. 타이칸은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또한 후륜 구동부터 AWD 모델 모두 선택 가능하며, 기본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48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5초로 기존 모델 대비 크게 개선됐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칸 터보 S는 AWD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무려 939마력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3초면 충분하다.
모든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여기에 AWD 모델은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93kWh에서 105kWh로 늘어났다. 아직 정식 주행거리 인증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포르쉐 자체 테스트 결과 1회 충전으로 최대 587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고속 충전 시스템 역시 320kW로 50kW 늘어났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이 소요된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99,400달러(약 1억 3,2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