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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02. 2020

2020년 10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TOP 10

2020년 10월이 마무리되고, 10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5개 제조사의 10월 내수 한 달 판매량은 133,121대로 지난 9월 136,197대에 비해 약 2.3%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인기모델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그룹 모델은 83.6%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10위. 제네시스 G80 (5,268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은 5,268대가 판매됐다. 지난 9월 6,040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12.8% 감소했고, 순위도 3순위 하락했다. 하지만 상위 10위권을 유지했고, 애초에 보급형 모델이 아닌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또한 국내 법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인 만큼 꾸준한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9위. 기아 K5 (5,459대)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K5는 5,459대가 판매되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7.1%나 감소했으며, 순위는 3순위나 하락했다. 세부모델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 내연기관 모델이 4,190대가 판매되어 76%의 비율을 차지했고, 하이브리드는 823대가 판매되어 15%의 비중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구모델(JF 택시)는 446대가 판매되어 약 8%의 비율을 차지했다.


8위. 현대 쏘나타 (5,670대)

현대 중형 세단 쏘나타는 5,659대가 판매되어 8위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무려 23.6%나 증가했고, 순위는 2순위 상승해서 오랜만에 기아 K5보다 많이 팔렸다. 세부모델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 내연기관 모델이 3,333대가 판매되어 약 59%의 비율을 차지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595대가 판매되어 약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구모델(LF 택시)는 1,742대가 판매되어 약 31%의 비중을 차지해 신형(8세대) 모델은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7위. 기아 봉고 3 (5,883대)

기아 소형 트럭 봉고 3는 5,88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9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2% 감소했지만,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이번 10월 봉고 3는 전기차 판매 대수가 0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 실적은 내연기관 모델만 집계됐다.


6위. 현대 팰리세이드 (6,514대)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6,514대가 판매되어 6위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8.5%나 상승했으며, 순위는 3순위 올랐다.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자가용으로도 이슈가 됐던 펠리세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계속해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5위. 기아 쏘렌토 (7,261대)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인 쏘렌토는 7,26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9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약 21% 급감했고, 순위는 2순위 하락했지만, 동급 모델 중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모델 대비 쏘렌토의 높은 인기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한몫 하는데, 전체 판매량 중 3,127대가 판매되어 43%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4위. 현대 아반떼 (8,316대)

현대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8,316대가 판매되어 4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지난달과 비교하면 9% 하락했지만, 순위는 유지했다. 또한 최근 SUV의 인기 속에서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며, 지난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대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862대가 판매되어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3위. 현대 포터 2 (8,523대)

현대 소형 트럭 포터 2는 8,523대가 판매되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5.2% 감소했지만, 순위는 2순위 상승했다. 포터 2는 기아 봉고 3와 달리 10월 전기차 모델이 1,341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 중 약 15.7%를 차지했다.


2위. 현대 그랜저 (10,926대)

올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 그랜저는 10,926대가 판매됐다. 판매대수는 지난 9월과 비교해서 5.7% 감소했고, 순위는 1순위 하락하며, 올해 국산차 부동의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법인, 장기 렌트, 택시 등 다양한 곳에서 수요가 있고, 하이브리드 모델도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다시한번 1위로 오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1위. 기아 카니발 (12,093대)

올해 4세대 모델을 출시한 기아 카니발은 12,093대가 판매되어 지난달에 이어 카니발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국산차 판매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카니발의 높은 판매량은 신차 효과도 있겠지만, 대체 가능한 경쟁 모델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 또한 9인승 모델부터는 버스전용 차선 이용도 가능하고, 사업자의 경우에는 부가세 환급도 가능해 패밀리카 외에도 인기가 높다. 덕분에 카니발의 국산차 상위권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11위는 르노삼성 QM6(4,323대), 12위 현대 싼타페(4,003대), 13위 기아 셀토스(3,344대)가 뒤를 이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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