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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May 13. 2024

"그랜저 아니었죠" 1분기 하이브리드 판매 1위는?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전기차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역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운영하는 모델 대부분은 내연기관 모델 대비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반적인 가솔린 모델 대비 200~400만 원 정도 비싼 점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의 인기 정도를 알 수 있다.

지난 3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 쏘렌토다. 지난 1분기 동안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무려 19,729대다. 쏘렌토가 1분기에 누적 26,929대가 판매되어 국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데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는 경쟁 모델인 싼타페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분기 누적 15,981대가 판매됐는데, 전체 누적 판매량 23,313대의 약 68%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분기 세 번째로 많은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보인 모델은 카니발 하이브리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말 출시되어 올해 1분기 12,203대가 판매됐는데, 1분기 누적 판매량 22,681대 중 약 54%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모델은 중형급 이상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통상적으로 중대형급 차량은 엔진 배기량이 높아 연비가 낮고 유지비가 비싸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류비가 저렴하고, 낮은 배기량 덕분에 세금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이 더욱 높았다. 배기량이 내연기관과 동일한 아반떼, 쏘나타 등은 내연기관 모델이 여전히 우세하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판매를 기록했던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 초 7,15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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