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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May 17. 2024

"중형차 시장 부활?" 기아 K5 택시 부활 예고

기아가 K5 택시의 재출시를 검토 중인 것이 알려졌다. LPG 택시 재출시를 요구하는 택시업계로 인해 최근 현대차가 쏘나타 택시를 재출시한데 이어 기아 역시 K5 택시를 추가할 전망이다.

쏘나타와 K5는 직전 세대까지는 택시 모델이 존재했지만 수익성 악화와 이미지 개선 등의 이유로 단종된 이후 중형 택시는 전멸한 상태였다. 그랜저, K8 택시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의 모델이 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기아 스포티지의 LPG 모델을 개조해 사용할 정도로 중저가 택시 모델의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현대차가 이달 초 중국 베이징공장에서 현행 쏘나타의 택시 전용 모델을 생산해 국내에 출시하는 방식으로 쏘나타 택시가 부활했다. 신형 쏘나타 택시는 휠베이스를 70mm 늘려 2열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신형 스마트 택시 표시등,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택시 재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기아차 대리점들은 쏘나타 택시에 대응할 수 있는 K5 택시 모델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아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쏘나타 택시와 달리 국내에서 판매 중인 2.0 LPi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K5 LPi는 2,853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옵션 재구성을 통해 쏘나타 택시와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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