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올 뉴 렉스턴 출시, 쌍용차 부활의 신호탄 될까?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이 4일(수) 출시됐다. 신형 렉스턴은 기존의 G4 렉스턴의 이름을 내려놓고 새로운 이름인 올 뉴 렉스턴으로 출시됐다. 바뀐 것은 이름뿐만 아니라 디자인, 파워트레인 변경으로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으며,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전면부는 웅장하고, 견고한 이미지의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대형 SUV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또한 신규 LED 헤드램프와 ‘ㄷ’ 형태의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더했다. 헤드램프 하단으로는 LED 안개등을 적용했는데, 회전하는 방향으로 라이트를 비춰주는 코너링 램프 기능도 포함되어 야간 운전 시 시인성을 높였다.
후면에는 ‘T’ 형상의 테일램프 그래픽을 적용해 넓게 뻗어 나가는 느낌을 부여했고, 테일램프 사이에 두꺼운 크롬 바, 렉스턴 레터링을 삽입해 고급감을 더했다. 머플러는 히든 타입 머플러가 적용되었는데, 범퍼 양쪽에 크롬 형태의 머플러 팁 디자인을 삽입해 디테일을 살렸다.
실내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는 대신 최신 사양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먼저 계기판은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느낌과 함께 주행데이터, 내비게이션 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쌍용차 최초로 전자식 기어노브를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기본 트림부터 듀얼 풀 오토 에어컨, 1열 열선시트 &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상품성을 높였다. 2열 시트는 최대 139도의 여유로운 리클라이닝 각도를 제공해 2열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챙겼다.
파워트레인은 출력이 개선된 2.2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힘을 발휘하며, 새롭게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이와 함께 쌍용차 최초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R-EPS)을 적용해 우수한 조향감을 제공하며,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적용해 험로 탈출 성능을 높였다.
안전사양으로는 기본 트림부터 긴급 제동보조, 찬선 유지보조, 안전거리 경보, 스마트 하이빔 등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 등의 첨단 사양이 적용되어 우수한 반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쌍용 올 뉴 렉스턴의 가격은 럭셔리 트림 3,695만 원부터 시작되며, 프레스티지 트림 4,175만 원, 최상위 더 블랙 트림은 4,975만 원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