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겼 놀려도 괜찮아" 오너 만족도 최고 SUV는?

현대자동차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실제 오너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 따르면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 소유주 261명 평가 점수는 평균 9점을 기록했다.

먼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거주성 점수가 9.6점으로 가장 높았다.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 답게 실제 차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싼타페는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루프 디자인과 개방감이 우수한 테일게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주행과 연비가 각각 9.3점과 9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5마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되어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대 15.5km/L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해 동급 중형 SUV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2WD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차량 구입 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AWD 모델 차주의 경우 가격 만족도는 7.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형 싼타페 출시 당시 논란이 됐던 디자인 부분과 가격은 각각 8.8점과 7.9점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싼타페의 경우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채택하며, 밋밋하고, 상용차 같은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편이었다.

가격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풀옵션 모델의 경우 5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과거 중형 SUV 대비 크게 인상됐다.

실 오너 평가 코멘트 역시 “일단 크고 실내 공간 넓은데 연비는 환상이네요”, “차량 내부 매우 크고, 디자인은 호불호 갈리겠지만, 저는 극호입니다”, “뒷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연비는 좋습니다” 등 평가 점수 경향과 비슷했다.

한편, 네이버 자동차 오너평가는 ‘네이버 마이카’ 인증 실제 차주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평가에 참여하는 차주가 늘어날수록 평균 점수는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