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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l 24. 2024

"카니발의 유일한 대안" 실제 오너의 만족도와 불만은?

지난 2021년 출시된 현대차의 MPV 스타리아는 과거 스타렉스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등을 최초 탑재한 모델인 스타리아는 여러모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실제 오너들이 다양한 변화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데이터로 확인해봤다.

네이버 오너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9일 기준 295명이 참여한 스타리아의 평균점수는 10점 만점에 8.2점이다. 주행과 디자인, 거주성, 품질이 8점대를 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가격과 연비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점수를 기록했다.

가장 큰 호평을 받은 주행은 8.9점을 받았다. 전반적인 평가는 승차감이 스타렉스 대비 개선된 점이 많으며, 정숙성 역시 일반 승용차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또한, 다양한 주행보조장치로 인해 주행편의성은 압도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디자인과 거주성, 품질 역시 8.8점, 8.7점, 8.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변경되며 실내 거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창문들의 크기가 매우 커졌기에 개방감이 더욱 향상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초기에는 큰 충격을 줬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도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은 현재는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도 오너들의 평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가격은 7.5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트림과 엔진에 따라 다르지만 직전 그랜드 스타렉스 대비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진행됐지만, 새롭게 추가된 주행보조장치와 편의사양, 특히 안전에 관한 옵션이 대량으로 추가됐기에 가격 인상에 대한 거부감은 낮은 편이다.

다만 연비는 6.9점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혹평했다. 스타리아의 공인연비는 디젤 모델 기준 10.3~12.3km/L, LPG 모델 6.7km/L로 매우 낮은 편이다. 실제 주행상황에서의 연비는 이보다 소폭 높지만, 전반적인 연비가 낮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지난 2월 출시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이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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