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넥쏘가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넥쏘는 헤드램프, 방향지시등과 같은 주요 디자인 디테일 일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넥쏘는 지난해 출시한 4세대 싼타페와 유사한 각진 스타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전면부는 사각형 헤드램프와 하단에 일자형 방향지시등이 적용됐다. 또한 주간주행등은 범퍼 위치에 네 개의 픽셀 램프를 사용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에도 동일한 디자인 기조가 활용됐다. 테일램프는 네 개의 픽셀을 활용한 사각 램프가 적용됐고, 방향지시등은 바로 하단에 일자형 면발광 타입으로 적용됐다.
현대차 신형 넥쏘는 곡선을 주로 활용한 현행 모델과 달리 직선, 사각형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넥쏘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유일한 수소전기차로 지난 2018년 3월 출시 후 현재까지 1세대 모델이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외관 디자인 변경 및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편, 최신 안전, 편의사양 적용 등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현행 시스템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효율 개선 및 연료탱크 용량 확대 등을 통해 주행거리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넥쏘는 현행 모델을 기준으로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6.33kg 수소탱크가 탑재된다. 수소 탱크를 완충할 경우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세대 모델은 이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신형 넥쏘는 내년 5월 양산 및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