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주행 중 포착됐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신형 팰리세이드 램프 디자인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대대적인 전면부 디자인 변화가 예고됐다. 높은 후드 라인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주며, 전면부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픽셀 패턴이 적용된 세로형 램프가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처럼 각진 사각형 디자인이 강조된 모습이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다. 특히 H 패턴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지 않았으며, 안쪽으로는 직사각 형태의 프로젝션 LED 램프가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주간주행등과 같은 패턴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면발광 타입을 사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방향지시등 테일램프와 나란히 배치되어 시인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측면 필러를 전부 유광 하이그로시로 마감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하이그로시 필러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치 루프가 떠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전망이다.
앞서 해외에서 포착된 실내는 현대차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 신규 스티어링 휠이 대표적이다.
또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는 3+3+3 시트로 구성된 9인승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9인승 모델은 승합차로 분류되어 사업자 부가세 환급, 버스전용 차선 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올해 12월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차그룹 최초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