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센추리 SUV의 고성능 모델 센추리 GRMN SUV가 양산된다. 센추리 SUV는 토요타의 최상위 클래스 모델이며,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과 중국 센추리 SUV 오너 간의 회의에서 언급된 이 차량은 GRMN 버전 계획에 대한 답변으로 처음 언급됐다. 토요타 GRMN은 ‘GAZOO Racing tuned by Meister of Nürburgring’의 약자로 토요타의 초고성능 디비전을 의미한다.
센추리 GRMN SUV 양산형은 현재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보유중인 센추리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열린 도쿄 오토 살롱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는 개선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카본 보디킷과 22인치 휠을 탑재했으며, 슬라이딩 도어가 옵션으로 탑재된다.
GRMN 모델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행 모델은 3.5L 6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e-CVT 기어박스, E-Four AWD 시스템을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406마력을 발휘한다. 일부 외신은 애스턴마틴 DBX707,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경쟁자로 꼽고 있다.
한편, 토요타 센추리 GRMN SUV는 내년에 정식 공개될 전망이며,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