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ep 11. 2024
"더 잘팔리겠네” 제네시스 전모델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
제네시스 모델들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탑재할 예정이라 밝혔다.
행사에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및 성능 개선을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과 함께 원가경쟁력 향상,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을 약 40% 확대해 연간 133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략의 핵심은 바로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이다. EREV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주 동력 시스템으로 구동하고, 엔진은 배터리 충전용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갖춘 시스템으로 900km 이상의 주행거리, 충전 스트레스 해소, 전기차 주행감성 구현, 전기차 대비 가격 경쟁력 우위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하이브리드 차량의 2028년 판매량을 133만 대로 목표 설정했는데, 북미 69만 대, 국내 24만 대, 유럽 22만 대, 기타 지역 18만 대 등으로 올해 대비 약 2.6배이다.
앞서 언급된 EREV는 북미 시장에서는 D세그먼트 SUV, 중국 시장에서 C세그먼트 등 해외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며, 도합 11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현대차그룹의 D세그먼트 SUV는 제네시스 GV70,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정도의 체급인데, 현재로서는 차세대 제네시스 GV70에 우선 탑재가 유력한 상황이다.
EREV 외에도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네시스 전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며, GV90과 GV60은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된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