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저격" 현대차 슬라이딩 도어 적용 미니밴 공개
현대차의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현지 시간 27일, 신형 쿠스토를 공개했다. 신형 쿠스토는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7인승 미니밴으로, 중국 전용 모델이기에 국내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신형 쿠스토는 ‘감각적인 움직임’을 디자인 컨셉으로 두고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디자인 철학을 합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전면에는 과거 그랜저 IG 후기형과 유사한 다이아몬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탑재했으며, 얇은 헤드램프를 탑재해 날렵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쿠스토는 전장 4,950mm, 전폭 1,850mm, 전고 1,734mm, 휠베이스 3,055mm의 7인승 미니밴으로 측면에는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라인을 갖췄으며, 18인치 멀티스포크 휠을 탑재했다. 또한 상단에는 검은색 투톤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2열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10.4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버튼식 변속 레버 등이 전면에 탑재됐으며, 2열에는 10WAY 원 버튼 컴포트 무중력 시트를 배치했다. 1열과 2열 시트는 열선 및 통풍을 지원하며, 우드 패널 트림, 음성 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터보와 2.0L 가솔린 터보 2가지로 운영되며, 각각 최고출력 170마력, 236마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중국 기준 각각 연비는 13.5km/L, 13km/L이다.
한편, 신형 쿠스토의 시작 가격은 171,800위안(약 3,225만 원)이며,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