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가 아쉬워" 그랜저 실제 오너의 평가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준대형 세단이지만 높은 우수한 연비로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그랜저의 인기 모델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실제 오너들의 만족도를 확인해 봤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오너평가 평균 점수는 8.8점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오너평가는 실제 차량 소유주의 평가를 점수로 매기며, 평가 항목은 주행, 연비, 디자인, 품질, 거주성, 가격 등 6가지다.
먼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주행과 거주성이 각각 9.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랜저는 전륜 구동 기반 준대형 세단으로 매우 여유로운 2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한단계 위 모델인 제네시스 G80보다도 넓은 2열 공간을 자랑한다.
주행성능 역시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44.2kW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이어 연비가 9.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장 5m가 넘는 체급에도 불구하고 최대 18km/L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이어 디자인 9점, 품질 8.8점을 받았고, 가격은 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차량 시작 가격이 4,291만 원부터 시작하고, 풀 옵션 모델의 경우 5천만 원 중반까지 가격대가 올라가는 만큼 가격 부담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평가한 차주들 역시 “주행성능과 체감연비는 우수하나 가격면에서 너무 비싸다”라는 평가와 함께 “불필요한 기능 등을 기본 품목에서 제외하고 가격을 낮추면 좋을 것 같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한편,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 8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45,844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24,110대가 판매되어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