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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04. 2024

"2030 남자들의 드림카" 2천만 원대 가성비까지?

지난 2017년 모습을 드러낸 기아 스팅어는 국내 시장에서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인기를 끌었다. 대중적인 차종이 아닌 만큼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주행성능과 디자인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인 만큼 세대변경 없이 지난해 단종됐다. 단종 이후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2030 남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증중고차 분석 서비스 하이랩(Hi-LAB)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스팅어는 총 272대로 이중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스팅어 마이스터는 73대가 판매됐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9월 평균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2,737만~4,585만 원으로 나타났다.

색상별 시세는 대체적으로 3천~4천만 원 중반대를 형성했는데, 블루 컬러의 시세폭이 2,746만~4,505만 원으로 가장 넓었다. 스팅어 인기 컬러인 레드는 3,017~4,457만 원대의 가격대를 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연령대는 20대였다. 20대 남성의 구매 비율이 33.8%였으며, 이어 30대 남성이 28.2%의 구매 비중을 차지해 구매자중 2030 남성이 50%를 넘어섰다. 여성 고객 중에서는 50대 고객이 5.6%로 가장 높았다.


연식별로는 2021년식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편, 기아 스팅어 단종 후 고성능 전기차 EV6 GT가 자리를 대체하고 있으며, 기아는 또 한 대의 고성능 전기 세단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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