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의 새로운 예상도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 준대형 SUV로 국내에서 익숙한 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동급 SUV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가 공개한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지만, 기아의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 주간주행등과 세로형 램프가 적용됐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는 현행 모델과 달리 두 개의 라인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안쪽으로 그릴을 파고드는 ‘ㄱ’ 패턴과 세로형 헤드램프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라인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 역시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패턴이 적용될 전망이다. 포착된 테스트카의 테일램프는 세로 두 줄을 사용했으며, 가려진 위장막 안쪽으로 파고드는 라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국내 시장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은 차량이다.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형제 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기아 모하비가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단종되며, 텔루라이드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있지만, 해외에서 생산되는 모델인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기아는 국내 준대형 SUV 라인업을 EV9 단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2.5 가솔린 터보 및 2.5 터보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