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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02. 2020

2020년 11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TOP 10

2020년의 마지막인 12월이 시작되며, 지난 11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국내 5개 제조사의 지난 11월 판매량은 141,008대로 10월 대비 약 5.3% 증가했다. 해외 판매 및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11월 진행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상위권은 현대기아차의 모델들이 차지했으며, 83.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10위. 기아 봉고3 (5,053대)

11월 국산차 판매 10위는 5,053대가 판매된 기아 봉고3가 이름을 올렸다. 10월 대비 판매량이 무려 14.1%나 감소했고, 순위도 3순위 하락했으나 10위권에 머물렀다. EV 모델이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던 지난 10월과 달리 EV 모델도 430대가 판매됐다.


9위. 현대 싼타페 (5,157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인 싼타페는 5,157대가 판매되어 9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11월 판매량이 무려 28.8%나 늘어났고, 순위는 3순위 상승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경쟁모델인 기아 쏘렌토 대비 판매량이 적긴 하지만,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없는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우수한 실적이다.


8위. 현대 팰리세이드 (5,706대)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5,706대가 판매됐다. 11월 6,514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12.4% 감소했지만, 꾸준히 국산차 판매량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중형 모델인 싼타페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어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7위. 기아 쏘렌토 (7,009대)

기아차의 중형 SUV인 쏘렌토는 7,009대가 판매되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3.5% 감소한 것인데, 순위는 2순위 하락했다. 11월 쏘렌토 전체 판매량 7,009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3,518대로 일반 내연기관 모델보다 많이 판매된 것이 눈에 띈다.


6위. 기아 K5 (7,343대)

2020년 중형세단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아 K5는 7,343대가 판매되어 6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5,459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34,5%, 순위는 3순위나 상승한 기록이다. 11월 K5 전체 판매량 중 일반 내연기관 모델은 5,670대가 판매됐고, 하이브리드는 1,200대, 구모델(JF 택시)는 473대가 판매됐다.


5위. 현대 아반떼 (7,477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7,477대가 판매됐다. 순위는 5위로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0.1%, 순위는 1순위 하락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764대가 판매되어 비교적 적지만, 약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저조한 판매량과 달리 7세대 모델은 꾸준히 판매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위. 현대 투싼 (7,490대)

최근 4세대 모델을 출시한 투싼은 7,490대가 판매되어 4위에 올랐다. 3세대 모델이 판매됐던 10월 3,063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44.5% 증가했고, 순위는 11계단이나 상승했다. 11월 전체 판매량 중 일반 내연기관 모델은 3,231대, 하이브리드는 2,983대가 판매됐으며, 3세대 모델은 1,276대가 판매됐다.


3위. 현대 포터2 (8,062대)

현대차의 소형 트럭인 포터2는 8,062대가 판매되어 3위에 올랐다. 10월 대비 판매량은 5.4% 감소했지만, 순위는 3순위를 유지했다. 친환경 전기차 모델은 962대가 판매되어 전체 포터2 전체 판매량 중 약 12%를 차지했다.


2위. 기아 카니발 (9,823대)

국내 유일의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은 9,823대가 판매되어 2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12,093대가 판매되어 국산차 판매 1위에 올랐으나, 11월 판매량이 18.8% 감소했고, 순위는 1순위 하락했다. 11월은 아쉽게 1만대를 돌파하지 못했으나, 최근 기아자동차의 파업 영향으로 출고가 늦어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위. 현대 그랜저 (11,648대)

2020년 11월 국산차 판매 1위는 11,648대가 판매된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지난 10월 기아 카니발에 잠깐 밀렸으나, 11월 국산차 중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판매되며 1위에 다시 올랐다. 그랜저는 법인, 장기 렌트, 택시, 자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모델로 국산차 판매 1위 자리를 한동안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11위는 현대 쏘나타 (5,038대), 12위 제네시스 G80 (5,019대), 13위 르노삼성 QM6(3,647대)가 뒤를 이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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