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XRT 모델의 새로운 예상도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 2.5 터보 모델을 시작으로 정식 출고가 시작됐다.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 AUTOYA가 제작한 팰리세이드 XRT 예상도는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재 공개된 일반형 모델을 기반으로 테스트카에서 포착된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된 형태다.
먼저 XRT 트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전용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앞서 북미 시장에서 선보인 싼타페 XRT 트림과 유사한 수준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전용 휠과 AT(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하고, 전용 서스펜션을 탑재해 차고를 높여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지형모드를 지원하는 AWD가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XRT 트림은 미국 시장에서 운영 중인 오프로드 특화 트림이다. 앞서 투싼 XRT, 싼타페 XRT, 아이오닉 5 XRT 등 현대차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SUV 모델에 XRT 트림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역시 테스트 중인 위장막 차량을 통해 XRT 트림 출시가 확인됐다. 다만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에는 판매 가능성이 낮다. 정숙성 및 승차감, 고급감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서 오프로드 특화 트림은 다소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2.5 가솔린 터보 기준 4,447만 원부터 시작하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