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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09. 2020

우리도 이만큼 팔렸어요, 르쌍쉐 11월 주요모델 판매량

2020년 11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결됐다. 11월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국내 제조사의 내수 판매량은 10월 대비 약 5.3%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83.7%에 달해 독과점 시장은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 쉐보레, 쌍용자동차는 신모델 출시,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수한 가성비와 프로모션,

르노삼성자동차

 QM6 (13위, 3,647대)

지난 11월 초 2차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QM6는 3,647대가 판매되어 13위에 올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효자 모델답게 현대기아차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팔렸다. 중형 SUV 중 가격 경쟁력이 가장 우수하고,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LPe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유지비 또한 저렴하다. 여기에 르노삼성자동차의 꾸준한 프로모션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XM3 (22위, 2,295대)

국산 모델 중 유일한 쿠페형 SUV인 XM3는 2,295대가 판매됐다. 순위는 22위로 지난 10월과 동일한데, 판매량은 12.8% 증가했다. 폭발적이었던 출시 초기 판매량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스타일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현대 코나(2,217대)보다 판매 실적이 우수한 것이 눈에 띈다.

SM6 (40위, 456대)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SM6는 지난달과 동일한 40위를 기록했으나, 판매량은 16.9% 증가해 456대가 판매됐다. 7월 대대적인 파워트레인을 변경한 부분변경 모델 출시 후 판매량 반등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여전히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SM6의 저조한 실적은 경쟁모델과 비교했을 때 파워트레인 등 우수한 부분도 많지만, 부족한 가격 경쟁력이 손에 꼽힌다.


위기 극복 필요,

쉐보레

스파크(24위, 1,987대)

쉐보레 스파크는 1,987대가 판매되어 24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쉐보레의 효자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파크는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무려 23%나 감소했고, 순위는 5순위나 하락했다. 경쟁 모델인 기아 레이(2,759대), 모닝(3,027대)에 비해 판매실적도 낮고, 경차 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드라마틱한 판매량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트레일블레이저 (31위, 1,325대)

쉐보레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지난 10월 대비 판매량이 25.3% 감소했다. 총 1,325대가 판매됐고, 순위는 6순위 떨어진 31위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의 핵심 모델로 손꼽히지만, 좀처럼 판매량 확대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최근 노조 문제 등으로 인해 공급이 어려워진 것 또한 판매량 감소에 원인으로 보인다.

말리부 (37위, 567대)

쉐보레의 중형 세단 말리부는 567대가 판매됐다. 10월 대비 판매량은 5% 증가했지만, 순위는 1순위 하락했다. 르노삼성 SM6보다는 많이 팔렸는데, 여전히 현대 쏘나타, 기아 K5에 비하면 저조한 판매 실적이다. 파워트레인은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으나, 편의사양, 오래된 실내 디자인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렉스턴의 부활,

쌍용자동차

티볼리 (20위, 2,762대)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인 티볼리는 2,762대가 판매되어 20위에 올랐다. 쌍용차의 대표 효자 모델로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은 16.2% 증가, 순위도 1순위 상승했다. 전체 모델 판매량 중 979대는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차지해 티볼리 판매량을 견인했다.

렉스턴 스포츠&칸 (19위, 3,027대)

픽업트럭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3,027대가 판매되어 19위에 올랐다. 국산 독과점 모델로 여전히 우수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 전체 판매량 중 칸은 1,243대가 판매됐다. 최근 수입 픽업 트럭 모델이 늘어나고 있지만, 렉스턴 스포츠의 가성비 덕분에 판매량 간섭은 없어 보인다.

렉스턴 (29위, 1,725대)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은 1,725대가 판매됐다.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후 판매량은 무려 210%, 순위는 7순위나 상승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렉스턴은 기대 이상의 소비자 반응과 함께 많은 사전계약을 진행했다. 덕분에 앞으로 판매량 확대 여자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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