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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11. 2020

“오프로드 끝판왕” 내년 출시되는 포드 레인저 특징은?

포드의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가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인기와 특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수입 픽업트럭에 선택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이자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F-150이 있지만, 국내 도로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를 도입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레인저는 2019년 출시한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레인저의 최상위 모델로 도심과 레저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2리터 디젤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루며, 2리터 디젤엔진은 바이터보 기술이 적용된 버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함께 출시하는 레인저 랩터는 본격적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정통 오프로드 퍼포먼스 픽업트럭이다. 일반 모델 대비 높아진 지상고로 진입각과 이탈각이 우수하며, 두툼한 A/T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인 모델이다. 또한 전면에 FORD 레터링이 크게 새겨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랩터 모델만의 특권이다. 파워트레인은 와일드트랙 모델과 동일한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마력의 2리터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탑재될 전망이다. 

레인저 랩터에는 FOX 사가 개발한 랩터 전용 댐퍼와 강화된 서스펜션이 탑재되며, 285/70R/R17인치의 올터레인 타이어가 탑재된다. 여기에 지형 관리 모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를 지원해 압도적인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포드 레인저의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모델은 수입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지프 글래디에이터다. 두 모델 모두 국내 수입 픽업 트럭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모델로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3.6리터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글래디에이터 역시 동일한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두 모델이 포드 레인저 대비 출력은 높지만, 디젤 엔진을 탑재한 레인저가 최대토크는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가솔린 픽업트럭 외에 디젤 픽업트럭의 수요가 있는 만큼 레인저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포드 레인저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경쟁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약 4,500만 원)와 지프 글래디에이터(6,990만 원) 가격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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