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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대박 사륜 하이브리드” e-AWD 탑재 모델은?

by autobuff

현대차그룹이 최근 2.5 가솔린 터보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한 가운데,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전동화 특화 기술 중 하나인 e-AWD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욕맘모스)

현대차 e-AWD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륜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의 사륜구동 지원을 위한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구동 모터를 후륜 구동축에 추가해 차량의 가속 응답성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기술이다.

(사진=유튜브 힐러TV)

이 기술은 앞서 토요타에서 선보인 E-Four 사륜구동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알려졌. e-AWD의 가장 큰 장점은 후륜으로 보내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없기 때문에 실내 공간 손실이 적고 무게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연비도 2WD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e-AWD 적용 차량에 기존 e-VCM의 성능을 한층 개선한 e-VCM 2.0을 적용할 예정이다.

e-VCM 2.0은 전 후륜 구동 모터의 독립적인 토크 제어를 통해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여주는 기술로 e-핸들링, e-EHA, e-라이드 2.0 등으로 구성된다.


e-핸들링 2.0은 선회 시 전륜 후륜 모터를 각각 반대로 제어해 차량의 롤을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시스템 대비 모터 두 개를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한층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EHA 2.0은 긴급 조향 보조 기술로 차량의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전방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의 급격한 조향 시 모터의 제동 제어를 통해 회피 거동을 더욱 정밀하게 보조하는 기술이다. 특히 전후륜 각자 제어를 통해 긴급 조향 후 무게 중심을 낮추고 롤 성능을 개선해주는 기능까지 포함됐다.

e-라이드 2.0은 과속방지턱 통과 시 차량의 상하 움직임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역시 기존 전륜 모터만 활용했던 것과 달리 후륜 모터 제어까지 추가되어 차량 피치 및 바운스 모션을 최소화해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사진=유튜브 힐러TV)

한편, 현대차그룹 e-AWD 첫 번째 탑재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소식에 따르면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에 처음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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