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각성" 현대차 깜짝 공개된 신형 SUV

현대차 중국 법인이 일렉시오의 외관과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현대차 일렉시오는 중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전기차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7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일렉시오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일렉시오의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아이오닉과 차별화됐다. 전면부에 그릴이 없는 외관에 스포티한 범퍼 흡입구가 특징이며, 수평으로 장착된 헤드램프 아래에 전면 LED 바가 탑재됐다. 측면부는 유려한 루프라인과 블랙 루프레일, 독특한 D필러가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일자형 테일램프, ‘ELEXIO’ 레터링, 루프 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심플함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라 전했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단 27분 만에 3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일렉시오는 베이징 현대에서 제조할 예정으로, 몇 달 내로 현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중국 내 판매량이 감소함에 따라 일렉시오와 같은 차량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