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EV2의 쿠페형 모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EV2는 기아에서 준비 중인 소형 전기차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춘 보급형 전기차다.
이번에 처음 포착된 기아 EV2 쿠페 모델은 각진 일반형 모델과 달리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패스트백 차량과 유사한 실루엣을 갖춰 공기역학 성능 개선과 함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지속 포착되어 왔던 EV2 일반 모델과 기아 전기 SUV 라인업에 각진 디자인과 직선을 많이 사용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완전히 기존 모델과 달리 새로운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포착된 EV2의 파생형 모델의 정확한 차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급을 고려했을 때 스타일을 중시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기아의 전략으로 예상된다.
EV2는 기아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지만, EV3 등과 마찬가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가형 버전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E-GMP와 달리 전륜구동 기반 싱글 모터 구성에 배터리 용량은 40~50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300~400km 정도로 알려졌다.
유럽 시장 목표 출시 가격은 3만 유로 이하(약 4,700만 원)로, 르노 5 E-테크, 폭스바겐 ID.2all 등이 경쟁 모델로 손꼽힌다.
한편, 기아 EV2의 출시는 이르면 올해 말로 알려졌으며, 유럽 전략형 모델로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