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가 중국 시장에서 국내 및 미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기아 셀토스는 중국 시장에서 미국 시장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셀토스는 중국 시장에서 2019년 말 KX3라는 차명으로 처음 출시됐으며,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글로벌 네이밍 전략에 따라 ‘셀토스’로 차명을 변경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셀토스는 기본 LX 트림 기준 24,690달러(약 3,4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상위 트림 SX는 31,190달러(약 4,300만 원)에 달한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중국형 셀토스는 109,900위안(약 1,53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 역시 159,900위안(약 3,060만 원)수준이다.
여기에 기아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여름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중간 트림인 럭셔리 에디션을 129,900위안(약 2,484만 원)에서 77,900위안(약 1,500만 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생 및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2,000~5,000위안을 할인하고 있어 실구매 가격은 1,400만 원 초반대까지 실구매가가 내려가는 상황이다.
중국형 셀토스의 경우 북미형 모델과 외관과 실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차량 크기는 전장 4,385mm, 휠베이스 2,630mm 등 외형상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또한 중국형 셀토스는 기본 사양부터 17인치 알로이 휠, LED 램프, 파노라마 선루프,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가죽 시트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미국 시장에서 24,690달러(약 3,400만 원)에 판매되는 기본 모델 보다 더 사양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16,000달러(약 2,200만 원)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중국형 모델의 가격 경쟁력이 더 체감되는 부분이다.
차이점은 파워트레인 부분이다. 중국형 모델은 두 가지 엔진 사양이 제공되는데,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엔진과 최고출력 140마력을 발휘하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무단 IVT가 탑재되며, 전륜구동 사양으로 운영된다.
반면 북미 및 국내형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46마력을 발휘하는 2.0 가솔린 모델과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형의 경우 2.0 가솔린 모델은 AWD 사양을 옵션으로 제공, 1.6 터보 모델은 기본으로 탑재되는 것도 다른 부분 중 하나다.
한편, 기아 셀토스는 국내 시장에서 2.0 가솔린 모델 기준 2,169만 원부터 시작하며, 1.6 터보 모델은 2,266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