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서 테스트 중 처음으로 포착됐다. 현행 싼타페는 5세대 모델로 지난 2023년 8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됐다.
국내 신차 유튜브 채널 ‘힐러TV’가 공개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변경되는 램프 디자인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전면부는 기존 H 형상 주간주행등 대신 세로형 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간주행등 안쪽 하단에 위장막이 사각형으로 개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헤드램프는 분리형 사각 헤드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H 패턴 주간주행등에 대한 디자인 논란이 많았는데, 신형 모델에서는 이를 전부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측면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현행 모델의 레이아웃을 유지했다. 눈에 띄는 변경점은 새로운 21인치 휠 디자인인데, 중앙에는 대형 휠 캡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역시 큰 변화가 예고됐다. 현재는 테스트를 위한 임시 램프가 적용됐는데, 전반적인 램프 디자인은 주간주행등과 마찬가지로 세로형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이었던 후면 램프 디자인과 하단 방향지시등 역시 상단으로 이동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현재 처음 테스트카가 포착된 만큼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 지속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실내는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신차에 적용될 예정인 플레오스 커넥트 시스템 기반 새로운 디자인 적용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H 램프는 유니크로 남겠네요. 바로 버려지다니”, “현재 오너입니다. 눈물만 나오네요”, “드디어 뼈다귀 램프랑 이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현행 모델 출시 시기를 고려했을 때 내년 3분기 이후 출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