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완성도 높은 예상도가 공개됐다. 텔루라이드는 기아 준대형 SUV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 베스트셀러다.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있다. 전면부는 새로운 두 줄 세로 램프를 활용한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두꺼운 선을 활용한 세로형 그릴을 사용해 웅장한 느낌을 강조한다.
예상도 속 차량의 측면부의 전반적인 실루엣은 면과 선을 강조해 깔끔하면서도 박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팰리세이드와 전반적인 차량 크기, 실루엣이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 역시 전면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디자인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면발광 LED 램프를 활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며, 독특한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 역시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 역시 디자인 변경 및 상품성 개선을 통해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유력하며, 7인승 및 8인승 모델로 운영된다. 팰리세이드와 달리 국내 시장에는 출시 예정이 없는 만큼 9인승 모델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
파워트레인은 V6 3.5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될 예정이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최대 14km/L의 우수한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일반 모델과 오프로드 특화 X-프로 모델이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