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가 중국에서 플래그십 SUV ‘바오 8’의 5인승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바오 8 신형 모델 출시로 기존 6인승 및 7인승 모델에 합류해 고객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79,000~399,800위안(약 7,632~8,050만 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팡청바오 바오 8 5인승의 외관 디자인은 퓨처 스타쉽 디자인을 유지하며, 루프 상단에 3개의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화웨이 첸쿤 지능형 주행 버전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레이크 그린 컬러도 도입됐다. 차체크기는 전장 5,195mm, 전폭 1,994mm, 전고 1,875mm, 휠베이스 2,920mm로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크고 휠베이스는 소폭 짧다.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7.3인치 중앙 제어 화면, 12.3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50인치 AR-HUD 등 세련된 실내 공간이 있어 멀티스크린 인터랙션을 지원한다. 실내에도 새로운 스노우 히든 그레이 색상이 도입됐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듀얼 도어 냉장고는 온도 조절 범위가 넓어 캠핑이나 장거리 여행 시 활용도를 높였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955L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1,897mm의 평평한 공간이 확보되며 차박용 더블 베드룸으로 변경된다.
파워트레인은 BYD DMO+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2.0 가솔린 엔진에 200kW 전륜 모터, 300kW 후륜 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738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8초가 소요된다. 순수 전기 모드로 125km 주행도 가능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1,200km다.
또한 팡청바오 바오 8은 화웨이 ADS 4.0 기반 ’차량 간 완전 자율 주차’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자동 발렛 주차와 원격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팡청바오 바오 8의 국내 출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지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바오 5 모델을 국내에 예고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