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4일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했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4월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 안전, 편의사양을 대거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의 파워트레인은 더 엄격해진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 스텝2를 충족하는 동시에 출력과 효율을 개선했다. 업그레이드된 2.2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대비 각각 8%, 5% 향상됐으며, ISG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적용해 조향감을 개선하고, 4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3톤의 견인능력,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을 탑재해 레저 활동에 더욱 최적화됐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에는 긴급제동보조, 앞차출발경고, 스마트하이빔, 차선이탈 경고 등 9개의 ADAS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중앙차선유지보조, 차선유지보조를 비롯해 후측방 충돌보조, 안전하차경고, 부주의운전경고 등 7가지의 능동형 안전 기술이 추가되어 총 16개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렉스턴 스포츠&칸에는 수입 픽업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이 신규 적용됐다. 인포콘은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은 기본,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를 제공한다. 세부 서비스 항목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차량 시동 및 공조기 작동 및 도어 개폐 등 원격 제어, 차량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시기를 체크하는 차량 진단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를 업계 최장 10년 무상 제공된다.
실내 중앙에 위치한 9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는 USB 데이터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폰은 USB 케이블을 이용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Wi-Fi 풀 미러링을 통해 모든 스마트폰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도 한층 더 편리해졌다. 일반, 와이드, 풀레인지 3가지 화면을 활용할 수 있고, 3D 모드에서는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며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주차 가이드 라인이 연동되어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돕는 조향연동 주차가이드가 신규로 적용됐다.
클러스터도 디지털 타입으로 변경됐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넓은 화면에 다양한 컨텐츠를 표시해주며, 3가지 모드의 디지털 스피드 화면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이테크한 분위기의 실내를 완성했다.
쌍용차는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을 담은 스페셜 모델 ‘익스페디션’을 함께 선보였다. 익스페디션은 전용 블랙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런트 넛지바가 전면부 이미지를 더욱 웅장하게 연출하며, 후드패션 가니쉬, 리어범퍼 SUS 몰딩, 20인치 블랙 휠, 익스테리어 패키지, 전용 앰블럼 등이 대거 적용된다. 또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기본적용하고, LD 시스템, 다이내믹 서스펜션, 빌트인 공기청정기 등 전용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의 모델별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와일드(M/T) 2,519만 원, 프레스티지 3,075만 원, 노블레스 3,450만 원, 익스페이션 3,740만 원이며, 렉스턴 스포츠 칸 와일드 2,990만 원, 프레스티지 3,305만 원, 노블레스 3,725만 원, 익스페디션 3,985만 원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