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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Oct 27. 2022

"답답한 화면 그만" 쌍용 토레스, 내비 업데이트 실시

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캠페인을 시행하고, 고객 불만을 해소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토레스 출시 이후 시장 반응과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간 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는 모든 트림에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일반적으로 하위 모델에는 내비게이션 미적용 또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것과 달리 토레스는 기본 트림부터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소비자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쌍용차 토레스 실내

하지만 실제 차량 공개 후 내비게이션 실행 시 지도 화면이 화면 전체에 표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출시 초기 토레스의 디스플레이는 좌측 3/4 정도만 지도 화면이 표시되고, 나머지 우측 부분은 시계, 나침반 등이 표기되는 분할 화면만 제공했다. 전체 지도 화면과 분할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타사 모델 대비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쌍용차 토레스 내비게이션 (좌)기존 (우)업그레이드 후

쌍용차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따라 개선 맵을 개발하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고, 약 3개월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업그레이드 후 12.3인치 디스플레이 전체에 지도 화면을 띄울 수 있으며, 고객 선호도에 따라 기존 분할 화면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선된 토레스의 내비게이션

이번 업그레이드는 7월 5일 출시 이후 10월 24일까지 토레스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쌍용 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의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파일을 USB에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방법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 가능하며,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WqRZnYuSLS8)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