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기아의 픽업트럭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SNS 인스타그램 계정 ‘kia_club_offical’에 테스트 주행 중인 기아의 픽업트럭의 모습이 게재됐다. 기아는 앞서 지난 3월 전기 픽업트럭 2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메라에 포착된 기아 픽업트럭은 기아 모하비의 외형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차량이 초기형 프로토타입인지 모하비의 외형을 씌운 테스트뮬인지 정확히 확인된 바 없지만, 단순히 모하비 차체 디자인을 얹은 테스트뮬일 가능성이 높다.
눈에 띄는 특징은 높은 전고다. 테스트 차량인 만큼 휠 펜더에 플라스틱 클래딩이 제외됐는데, 그 점을 고려해도 휠과 펜더 사이의 여유로운 간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나란히 찍힌 버스의 높이와 비교해도 지상고와 전고가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된 후면 모습을 통해 테일게이트 양쪽에 위치한 세로형 램프와 긴 적재함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후륜 디퍼런셜 기어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기아 픽업트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모델의 프로젝트 명은 ‘TK’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