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5세대 싼타페)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독일 공도에서 포착된 싼타페 풀체인지 스파이샷은 각진 디자인, 램프 디자인 등 신형 싼타페의 세부적인 요소들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신형 싼타페의 스파이샷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두꺼운 위장막을 쓰고 있지만, 현행 모델과 대대적으로 달라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은 한층 더 각진 디자인으로 후드 높이가 상당히 높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램프는 사각형 디자인을 사용했고, 내부 주간주행등은 H 패턴을 사용한다.
측면 역시 정통 SUV 스타일의 각진 디자인이 강조됐다. 각진 A 필러가 특징이며, 루프라인 역시 A 필러부터 끝까지 1자로 이어지는 직선형이다. 또한 2열 창문은 과거 갤로퍼 2열 창문과 유사한 2분할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A 필러와 B 필러는 검은색으로 처리해 마치 루프가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위장막 안쪽으로 구조물을 삽입해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 기조는 유지된다. 가장 큰 특징은 테일램프 위치다. 통상적으로 후면 유리 하단에 위치하던 것과 달리 테일게이트 하단으로 이동했다. 과거 갤로퍼 테일램프 위치와도 유사하지만, 가로로 긴 형태로 벤츠 G 바겐 테일램프가 연상되는 모습이다.
이번 스파이샷에는 실내 모습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동승석 창문 안쪽으로 보이는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실내는 신규 디자인 스티어링 휠과 가로로 길게 이어진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싼타페 풀체인지(MX5)는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