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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17. 2022

“풀옵션 5624만원?” 신형 그랜저 얼마나 비싸졌나?

현대자동차 7세대 그랜저가 지난 14일(월) 출시됐다. 신형 그랜저는 과거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높아진 상품성만큼 가격도 제법 높아졌다. 6세대 그랜저 대비 신형 그랜저의 가격은 얼마나 올랐는지 트림별로 살펴봤다.


프리미엄
3,392만 원 -> 3,716만 원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신형 그랜저의 가장 기본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의 가격은 3,716만 원으로 기존 6세대 그랜저 프리미엄 트림 대비 324만 원 인상됐다. 파워트레인과 변속기는 동일하지만, 기존 3.3리터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됐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6세대 그랜저 프리미엄 트림에 옵션이었던 18인치 휠이 신형 그랜저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다만 기존 그랜저 프리미엄 트림에는 천연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나, 신형 그랜저에는 인조가죽 시트가 기본이다.


익스클루시브
3,853만 원 -> 4,202만 원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신형 그랜저 중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가격은 4,202만 원이다. 기존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트림 대비 349만 원 인상됐다. 신형 그랜저에서 개선된 사양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적용됐으며,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옵션 선택 시 2열 리클라이닝 시트, 2열 통풍 시트가 적용되지만, 기존 모델에 기본 적용되던 수동식 도어 커튼은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다. 또한 기존에 운영되던 가성비 트림 르블랑은 신형 모델에서 운영되지 않는다.


캘리그래피
4,231만 원 -> 4,604만 원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실내

그랜저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는 4,604만 원으로 기존 그랜저 캘리그래피 대비 373만 원 인상됐다. 신형 그랜저 캘리그래피 트림의 특징은 기존 그랜저 대비 특화 디자인이 대거 적용되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감성을 더욱 강조한 것이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이 적용되며, 실내는 전용 나파 가죽 시트, 모노포스트 헤드레스트 등이 적용된다. 또한 캘리그래피 전용 ‘블랙잉크 사양’도 운영된다.


옵션 가격 변화와 풀옵션 가격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신형 그랜저는 풍부해진 사양만큼 선택할 수 있는 사양도 늘어났고, 옵션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인기 옵션인 파노라마 선루프는 11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인상됐고,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250만 원으로 기존 3.3리터 가솔린 엔진 대비 5만 원 저렴해 졌지만, 3.3리터 가솔린 엔진에 R-MPDS,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옵션이 포함됐던 것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사양이 늘어난 만큼 풀옵션 가격 차이는 더욱 늘어났다. 신형 그랜저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3.5리터 가솔린 모델은 HTRAC(4륜구동)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그랜저 3.5리터 가솔린 AWD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5,624만 원으로 기존 그랜저 3.3리터 가솔린 모델(4,661만 원) 대비 963만 원 비싸졌다.


한편,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376만 원으로 기존 모델(3,930만 원) 대비 446만 원 인상됐다.(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 기준, 신형 그랜저 세제혜택 적용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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