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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22. 2022

해외에서 월 3만 건이나 검색하는 국산 KN 자동차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읽기 어려워 헷갈린다는 해외 의견이 나왔다. 기아는 지난해 1월 브랜드의 슬로건과 신규 로고를 공개하고, 신차에 적용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로고가 읽기 어려워 기아 관련 검색 오류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KN Car 검색량(사진=트위터 Shwinnabego)

해외 트위터 이용자 @Shwinnabego에 따르면 기아 신규 로고가 보편화되던 지난해 여름 이후 구글 검색에서 ‘KN Car’의 검색량이 크게 늘어났다. 구글 검색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기아 관련 KN 검색 오류는 월 3만 건에 달한다.

구글 트렌드 KN car 관련 검색 트렌드

구글 트렌드 데이터는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사람들이 KN SUV, KN Car Brand(KN 자동차 브랜드), KN Car Price(KN 자동차 가격)와 같은 검색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도 비슷하며, 미국에서는 ‘KN Telluride(KN 텔룰라이드)’, ‘What is KN(KN이 무엇인가)’ 등의 검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오해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의 알파벳이 심플하게 디자인된 데다, 전체를 연결한 형태를 사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I와 A가 연결되어 마치 N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공개된 기아 신규 로고

기아 신형 로고가 읽기 어렵다는 논란은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기아가 신형 로고를 공개했을 당시 국내 소비자들 역시 “KIN으로 보인다.”, “즐이라고 읽으면 되는 거냐”, “깔끔하긴 한데, KN으로 보인다.”등의 많은 논란이 있었다.


안 좋은 소식으로 보이지만, 외신은 소비자들이 기아의 차량에 관심이 늘어나며, 적극적으로 검색해본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해외에서 기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기아 K5

한편, 기아는 22일(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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