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라페스타 N 라인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라페스타 N 라인은 중국 전략형 준중형 세단 라페스타의 고성능 모델로 지난 10월 공개됐다. 고성능 모델답게 전용 에어로 파츠, 리어 스포일러, N 라인 배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라페스타 N 라인은 무광 그레이 색상 차량으로 지난 10월 공개된 오피셜 차량의 색상과 동일하다. 라페스타 N 라인은 좌우로 길게 연결된 형태인데, 점등은 양쪽 끝 부분만 점등된다.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리어 스포일러가 트렁크 상단에 부착됐으며, 공격적인 형태의 리어 범퍼 디자인이 사용됐다. 머플러 역시 양쪽 끝단에 쿼드 타입으로 적용되어 고성능 모델의 느낌을 살렸다.
현대차 라페스타 N 라인은 현대차의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전면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으로 파고는 주간주행등은 6세대 그랜저와 비슷한 형태다. 차량 형태는 패스트백 세단 형태로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됐다.
실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된 듀얼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변속기는 현대자동차 버튼식 타입이 사용됐으며, 스티어링 휠 하단에 N 로고를 삽입해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5.8kg.m를 발휘한다. 국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비슷한 수준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에 비해 다소 평범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DCT가 탑재된다.
한편, 라페스타 N 라인은 중국 베이징 현대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과 함께 출시되며, 현지 Z세대를 타겟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