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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06. 2022

"아반떼급 유지비?"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4가지 매력

지난달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디 올 뉴 그랜저)가 정식 출시되며, 4가지 파워트레인의 상세 제원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달라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연비, 하이브리드 전용 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의 주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존 2.4리터 가솔린 엔진 대비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은 오히려 늘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한다. 보조 동력원인 전기모터 역시 최고출력 60마력, 최대토크 26.9kg.m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최고 18km/L의 연비

그랜저 하이브리드 전용 콘텐츠

강력해진 출력만큼 효율도 개선됐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8km/L다.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 18인치 모델의 연비가 15.2km/L였던 것을 고려하면 대폭 개선됐다. 단순 유류비만 비교한다면 준중형 세단 아반떼 가솔린 모델보다 경제적이다. 참고로 아반떼 1.6리터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15.4km/L(15인치),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1.1km/L(16인치)다.


준중형 세단급 자동차세

디 올 뉴 그랜저 블랙잉크

배기량이 낮아지며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자동차세도 대폭 줄어들었다. 국내 자동차세는 배기량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그랜저 2.5리터 가솔린 모델의 1년 자동차세는 약 65만 원, 3.5리터 가솔린 모델의 자동차세는 약 91만 원이다. 반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약 29만 원이다. 배기량이 동일한 준중형 세단 아반떼 와 동일한 금액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사양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특성을 살린 하이브리드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전기 모터를 활용한 E-모션 드라이브다. E-모션 드라이브는 크게 E-컴포트 드라이브와 E-다이내믹 드라이브로 이뤄져 있다. E-컴포트 드라이브는 과속방지턱, 노면 등에서 승차감을 개선하는 효과를 준다. E-다이내믹 드라이브는 선회 시 구동 내측과 외측의 회전수 차이를 전기모터를 이용해 보정해 주는 등 차량의 운동성능을 높여준다.


가격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트림 기준 4,376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의 가격은 4,862만 원이다.(개소세 3.5%기준) 아직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지 않아 세제혜택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이다. 세제혜택이 반영될 경우 약 140만 원 정도 인하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올해를 마지막으로 개별소비세 3.5% 인하 정책이 종료될 예정이다. 개소세 인하 정책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가격이 80~90만 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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