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시작과 함께 국산 5개 제조사가 1월 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리가 오르는 와중에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제조사도 있고, 현금 지원을 하는 제조사도 있다. 다만 신차 수요가 많은 현대차와 기아는 별도의 프로모션을 찾아보기 어렵다.
르노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해 2.9%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할부 상품은 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할부 원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만약 할부 개월을 36개월로 늘릴 경우 금리는 5.9%, 48개월은 6.9%, 60개월은 7.9%이며, SM6 필 트림과 XM3 하이브리드는 12개월 및 36개월 할부만 가능하다.
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현금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이용해 차량 구매 시 400만 원을 지원하며, 6%의 금리로 최대 72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또한 타호 구매 고객은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km 무상 제공 및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30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콜로라도는 일시불 구매 시 200만 원, 콤보 할부 이용 시 100만 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지원하며, Z71모델은 60만 원 상당의 액세서리 장착을 지원한다. 이외에 7년 이상 노후차 고객 할인, 재고차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이어 렉스턴 및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일반 소모품을 지이ㅝㄴ하며, 할부 구매 시 선수금 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에 따라 5.9%에서 7.9%의 금리의 스마트 할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재구매 고객에게 10~2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기아는 출고 적체 물량이 많은 만큼 별도의 할인을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현대카드 M 계열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전액 결제 시 금리를 0.2% 낮춰준다. 기본 금리는 6.9%이며, 현대카드 M 계열카드로 선수금 10% 이상 결제 시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6.9%, 48개월은 6.8%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만, 쏘나타, 싼타페에 제공되던 노후차 할인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또한 금리도 6.7%로 늘어났으며, 일부 모델에 진행하던 현대차 전용 카드 프로모션도 삭제됐다. 다만 넥쏘는 여전히 정부지원 연계 할인 100만 원, 아이오닉 5, 6 대기고객 전환 출고 100만 원 할인 등 대대적인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31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