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가 지난 13일(월) 출시됐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사양 강화,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기본형 트림은 어떨까? 아반떼의 기본 트림인 스마트 트림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해 봤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기본 트림은 스마트 트림으로 1,960만 원부터 시작한다. 2천만 원에 육박하는 만큼 헤드램프가 기존 벌브형 램프에서 LED 램프로 변경됐다. 다만 프로젝션 타입이 적용되는 상위트림과 달리 MFR 방식으로 적용되며, 방향지시등은 범퍼 쪽 하단에 벌브 형태로 적용된다. 상위트림의 경우 방향지시등은 주간주행등과 통합형으로 적용된다.
아반떼는 가장 기본 트림부터 보조 제동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다만 스마트 트림은 벌브형이 적용되며, 모던 트림 역시 벌브 타입이 적용된다. LED 타입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모던 트림에서 익스테리어 디자인 옵션을 선택하거나 인스퍼레이션 옵션을 선택해야 된다. 테일램프 역시 보조 제동등과 마찬가지로 벌브형이 적용되며, LED 테일램프는 모던 트림은 옵션, 인스퍼레이션은 기본으로 적용된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본 15인치 휠부터 16인치, 17인치 휠까지 총 세 가지 휠이 적용된다. 이 중 15인치 휠은 스마트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16인치 휠은 모던,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17인치 휠은 오직 옵션으로만 운영되며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의 기본 클러스터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디지털 4.2인치 디지털 타입으로 변경됐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 계기판 대비 단조로워진 것이 특징이며, 중앙 4.2인치 트립 컴퓨터 화면과 왼쪽은 속도, 우측은 RPM을 디지털 방식으로 표기한다. 4.2인치 클러스터는 현대자동차 기본 클러스터로 두루 적용되고 있으며, 경형 모델인 캐스퍼에도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디자인이다.
아반떼 스마트 트림에 적용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보다 크기는 작지만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과 폰 프로젝션 기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기본 트림은 폴딩 키가 제공된다. 때문에 도어 잠금/해제 시 리모컨 작동이 필요하고, 시동은 키를 넣고 돌리는 방식으로 시동을 걸어야 한다. 만약 스마트 키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컨비니언스 1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컨비니언스 옵션 선택 시 매뉴얼 공조기 역시 풀 오토 공조기로 변경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