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H 자부심" 현대차 엑스터 실사 포착
최근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새로운 소형 SUV 엑스터(EXTER)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위장막 없이 주차된 엑스터의 모습이 포착됐다. 엑스터는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확장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다.
현대차 엑스터 테스트카(사진=newcarscoops)엑스터는 그동안 프로젝트명 Ai3로 개발되며, 국내외 도로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인도와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엑스터는 기존 소형 SUV 베뉴보다 한 체급 작은 모델이다. 국내에 판매 중인 캐스퍼와 비슷한 모습인데, 크기는 한체급 위다.
엑스터의 전면부는 H 패턴이 적용된 주간주행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에 위치하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H 주간주행등은 출시를 앞둔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에도 적용될 현대자동차의 최신 RV 디자인이다.
현대차 엑스터 티저전반적인 캐릭터 라인은 캐스퍼와 유사하지만, 2열 도어 핸들이 캐스퍼와 달리 도어 측면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캐스퍼를 포함해 유럽형 i10, 아우라 등에 사용되고 있는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휠은 4홀 타입으로 경형 모델에 가깝다.
현대차 엑스터 테스트카(사진=newcarscoops)새롭게 확인된 후면 모습은 전면부와 동일한 H 패턴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최근 현대차는 아반떼, 신형 쏘나타 등 최신 모델에 가로로 길게 연결된 H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있다. 엑스터는 양쪽 끝에 H 램프를 적용한 방식으로 싼타페 풀체인지에도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엑스터 티저엑스터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83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00마력을 발휘하는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변속기는 수동변속기 사양이 기본이며, 자동변속기 사양은 선택사양으로 운영된다. 또한 인도 시장을 고려한 CNG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자동차 엑스터는 올해 하반기 생산과 함께 인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며,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