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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May 09. 2023

"연비 괜찮을까?" 각지고, 커지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각진 정통 SUV 스타일로 탈바꿈하며, 차체 크기도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유튜브 갓차)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각진 박스형 디자인이다. 전면 H 패턴 주간주행등과 각진 범퍼, A 필러, 굴곡 없이 일자로 뻗은 루프라인이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특징이다. 과거 갤로퍼를 오마주한 듯한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드 SUV가 떠오르는 모습이다.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유튜브 갓차)

후면 역시 직각으로 떨어지는 테일게이트 라인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하는 SUV 대부분은 테일게이트 라인을 눕혀서 날렵한 디자인과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한다. 반면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각지게 디자인되어 여유로운 3열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진 직선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차체가 커진 만큼 얻는 이점도 있지만, 공기역학 성능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커진 차체 크기만큼 공차 중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 풀체인지 스파이샷

차체는 커지지만,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운영되며, 2.2리터 디젤 엔진은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단종될 전망이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현재 현대차그룹의 주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다. 현행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도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으로 공인 복합연비는 휠 사이즈와 구동방식에 따라 13.1km/L~15.3km/L다.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유튜브 갓차)

신형 모델은 이보다 공인연비가 1~2km/L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공차 중량, 공기역학 성능 저하로 인한 고속도로 연비 저하가 주된 원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행 모델은 17인치 휠이 적용되지만,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기본 휠이 18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연비를 저하시키는 요소들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오는 3분기경 출시 예정이며, 12.3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 등 현대자동차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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