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엑스터가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공식 이미지가 공개됐다. 엑스터는 현대차 캐스퍼와 베뉴 사이에 위치하는 소형 SUV로 인도 등 개도국 시장 전략형 모델로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엑스터(EXTER)의 차명은 아웃도어, 여행, 레저를 의미하며, 이름의 의미에 걸맞은 외관 디자인이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H 주간주행등이다. 현대자동차의 H를 상징하는 H 주간주행등과 함께 방향지시등이 상하단에 적용됐으며, 헤드램프는 분리형 램프가 적용됐다.
휠은 경형, 소형 모델에 사용하고 있는 4홀 타입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볼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엑스터는 국내 시장에서 경형 모델로 판매 중인 캐스퍼의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만 인도의 그랜드 i10 니오스, 아우라, 유럽형 i10과 마찬가지로 크기는 소형차에 가깝게 개발됐다. 엑스터의 전장은 캐스퍼보다 베뉴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82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카파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하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AMT(자동화 수동 변속기)로 운영된다. 또한 CNG 연료 사용이 가능한 1.2리터 바이 퓨얼 엔진도 선택할 수 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색상은 ▲아틀라스 화이트 ▲코스믹 블루 ▲파이어리 레드 ▲티탄 그레이 ▲스테어리 나이트 등 5가지 컬러로 운영되며, 트림 역시 ▲EX ▲S ▲SX ▲SX(O) ▲SX(O) Connect 등 5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 엑스터는 오는 7월경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 예정이며, 국내 시장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