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자동차 엑센트(베르나) 풀체인지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현대차 엑센트는 과거 국내 시장에서도 활약했던 소형 세단 모델로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됐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신형 엑센트는 세단 모델이다.
여기에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인 Kolesa에서는 신형 엑센트의 해치백 모델 예상도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시장의 인기 모델인 엑센트(현지명 솔라리스) 신형 모델이 출시되며, 해치백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Kolesa가 공개한 엑센트 해치백의 전면부는 일반 세단형 모델과 동일하다.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인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헤드램프는 그릴에 위치한 분리형 램프가 사용됐다. 출시된 양산형 차량 디자인을 반영한 만큼 완성도가 높은 모습이다.
후면은 전형적인 소형 해치백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C필러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해치를 적용했고,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한층 스포티한 모습이다. 테일램프는 H 패턴을 길게 연결한 기존 세단 디자인과 동일하다.
예상도에 불과하지만, 전반적인 완성도는 높아 보인다. 일반적으로 소형 모델은 전장이 짧아 세단형 모델보다 해치백 모델의 비율이 우수한 편이다. 이전 세대 엑센트 역시 세단형 모델보다 해치백 모델인 엑센트 위트 모델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았다.
현대차 엑센트는 인도 현지 시장에서 베르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스마트스트림 IVT 사양은 옵션으로 운영된다. 또한 성능을 높인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7단 DCT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 엑센트는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소형 SUV 출시와 함께 단종 수순을 밟았고, 현재까지 재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