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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l 13. 2023

"중고차 샀더니..." 주행가능거리 초기화 방법은?

차량을 운행할 때 클러스터를 통해 얻는 다양한 정보 중 ‘평균연비’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차량의 평균 연비 계산 방법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데, 최근 현대차 공식 포스트 ‘View H’에서 ‘왜 차량마다 주행거리가 다르게 계산되는 걸까?’라는 콘텐츠를 통해 답을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

해당 콘텐츠에는 차량의 평균연비와 주행가능 거리가 어떻게 계산되며, 이 조건을 초기화 하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차량의 평균연비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VCU(Vehicle Control Unit)’이 운전자의 주행 패턴에 따른 연비의 학습치를 계산하고, 이를 통해 주행가능 거리를 계산한다.


이 과정은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현대차 기준으로 최근 20회 연비의 학습치를 기준으로 주행가능 거리를 계산한다. 이때 연비는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이나 차량 중량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고려되어 계산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

때문에 같은 모델이라도 주로 혼자 타는 차량과 3~4명씩 탑승하는 차량, 단거리 주행, 장거리 주행 여부 등에 따라 평균 연비가 다르게 계산된다. 평균연비가 차이가 나는 만큼 주유를 가득했을 때에도 주행가능 거리가 100km 이상 차이 날 수 있다.

클러스터 하단에 표기되는 평균연비와 주행가능 거리

이런 이유 때문에 중고차를 구입했을 경우 이전 운전자의 주행 패턴에 따라 클러스터에 표기되는 평균연비와 주행가능 거리가 낮을 수 있다. 이런 경우 클러스터의 사용자 설정 초기화로는 VCU 데이터를 초기화할 수 없다.

현대차 블루핸즈

만약 중고차 구입 후 클러스터 내에 표기되는 주행가능거리가 신경 쓰인다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주행가능 거리 학습값 초기화를 진행하면 된다.

블루링크 길안내

또한, 현대차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항상 VCU 학습값에 의해 표기되는 것은 아니며,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블루링크에서 계산한 예상가능 거리가 표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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