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시작과 함께 지난 7월 국산 5개 제조사의 판매량이 공개됐다. 7월 한 달간 판매된 국산차는 총 112,533대(버스, 대형 트럭 제외)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약 5% 감소했다. 브랜드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기아가 42%(47,297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차 39.9%(4,4894대), 제네시스 9.3%(10,455대), 쉐보레 3.7%(4,139대), KG모빌리티 3.6%(4,043대), 르노코리아 1.5%(1,705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7월 국산차 판매 순위 10위는 현대 캐스퍼가 차지했다. 캐스퍼는 7월 3,706대가 판매됐는데 6월 3,900대가 판매됐던 것 대비 판매량은 5% 감소했다. 하지만 순위는 반대로 5순위 상승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는 7월 4,002대가 판매되어 9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4.7% 감소했고, 순위 역시 3순위 하락한 결과다. 세부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466대, 고성능 N 모델은 2대가 판매됐다.
8위는 4,285대가 팔린 기아 레이다. 레이의 판매량은 6월과 비교하면 약 2% 감소했는데, 순위는 오히려 5순위 상승했다. 레이는 올해 누적 판매량 29,399대로 경차 시장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 셀토스는 7월 4,770대가 판매되어 7위를 기록했다. 6월 5,224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8.7%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순위는 유지했으며, 동급 소형 SUV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6위는 5,665대가 판매된 기아 봉고 3다. 봉고 3는 6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7.7% 증가했고 순위 역시 5순위나 상승했다. 세부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순수 전기차 모델인 봉고 3 EV가 1,577대가 판매되어 약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이 공개된 쏘렌토는 5,678대가 판매되어 5위를 기록했다. 6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무려 18.6%, 순위는 2순위 하락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4,041대가 판매되어 약 71%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기아 카니발은 7월 한달간 6,109대가 판매되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월 6,418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3.9% 감소했고,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6,625대가 판매되어 3위를 기록했다. 6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3.2% 증가했고,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세부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3,761대로 약 56%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다. 그랜저는 7월 한달간 8,531대가 판매됐는데 6월 대비 판매량은 약 26%, 순위는 1순위 하락한 결과다. 세부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5,122대가 판매되어 약 60%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 7월 국산차 판매량 1위는 현대차 포터 2가 자치했다. 포터 2는 7월 8,680대가 판매됐는데, 6월 대비 판매량은 5.1%, 순위는 1순위 올랐다.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모델인 포터 2 일렉트릭은 3,260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