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XM5) 모델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한 눈에 끌고 있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다자인을 먼저 공개하고,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디자인이 정식 공개된 후 위장막을 제거한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일부 사양이 확인되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C 필러와 3열 글래스 사이에 위치한 직사각 형태의 가니시다. 이전까지는 단순 장식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당 부분이 개폐되는 것이 확인되며, 기능에 대한 다양한 유추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속 디테일을 살펴보면 사각형 가니시 상단 부분을 누르면 안쪽으로 일부 개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수납 공간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측면 악세서리 부착을 위한 어댑터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와 같은 오프로더 성향을 강조한 SUV 모델의 경우 측면에 스토리지 박스 등의 악세서리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한 KG모빌리티 토레스의 경우에도 스토리지 박스, 루프 클라이밍 핸들 등의 악세서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루프 접근성을 도와주는 손잡이 기능이 가장 유력하다. 토레스 루프 클라이밍 핸들과 유사한 기능으로 차량 측면에서 루프랙에 접근 시 타이어를 밟고 올라서기 위한 손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 필러 손잡이 역할을 수행할 경우 돌출형 손잡이 대비 매립형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미 사용 시에는 공력성능 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콘셉으로 개발된 신형 싼타페와 잘 어울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모든 모델에 해당 기능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테스트카에서는 해당 부품이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간 트림 또는 선택 옵션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C 필러 가니시의 상세 기능 등 세부 사양은 오는 10일(목)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