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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이슈 Jul 24. 2023

보증 끝난 ‘5년 이상 중고차’ 판매량 증가…이유가?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제조사 무상 보증 기간이 종료된 연식 5년 이상 차량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카(K Car)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식 5년 이상 차량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상 보증 종료로 감가상각률이 높아져 가격경쟁력을 갖춘 데다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연식 5년 미만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습니다.


선호 차종은 SUV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올 상반기 SUV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10여 개 차종 중 가장 큰 성장을 거뒀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상반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량 중 26.5%에 달해 4명 중 1명이 SUV를 구매한 셈이죠. SUV 뒤를 이어 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대형차는 23%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는 ‘그랜저 IG’인데요. 대형차 선호 트렌드를 입증하듯 상반기 베스트 셀링 20위 안에는 ‘그랜저HG’, ‘올 뉴 K7’, ‘더 뉴 그랜저’ 등의 대형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2위와 3위는 경차인 ‘스파크’와 ‘올 뉴 모닝’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춘 SUV 중에서는 ‘더 뉴 트랙스’가 19위로, SUV 중 유일하게 20위권 내 진입했습니다.


친환경 차량의 선호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3%, 58% 증가했습니다. 동 기간 가솔린, 디젤, LPG의 판매량은 약 20% 증가했습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이커머스를 통한 중고차 구매가 점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얻어 선호하는 차량의 연식도 보다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연령층 또한 넓어지는 경향을 띠고 있다”며 “케이카는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구매 환경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고차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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