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닮은 외관, 실용성 더한 구성... 기대감 모이는 이유
미니밴이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투박함을 뜻하지 않는다. SUV의 세련된 감각을 입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과 패밀리카로서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일 3열 MPV ‘스타게이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달 말 공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스타게이저의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 정돈이 아니다. 전면에는 팰리세이드를 연상시키는 H자형 주간주행등과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고, 헤드램프는 세로형 DRL과 어우러져 강인한 SUV의 인상을 전한다. 후면 역시 LED 리어램프와 번호판 위치 변경, 금속 느낌의 가니시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6인승(캡틴 시트)과 7인승 모델로 구성돼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겨냥한 구성이 이어진다.
동력계는 기존과 동일한 1.5L 가솔린 엔진이 유지되며, IVT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제공된다. 최고 출력은 115마력 수준으로, 고성능보다는 정숙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언덕길 주행 성능을 강조한 점에서 서스펜션 개선 가능성도 함께 기대를 모은다.
스타게이저는 전장 4,495mm, 전폭 1,815mm, 전고 1,710mm로 준중형 SUV급 사이즈를 갖췄으며, 여유 있는 실내 공간과 3열 탑승 편의성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UV 감성을 더한 ‘스타게이저 X’ 모델에도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는 이번 모델을 통해 SUV와 MPV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패밀리카 라인업을 구축할 전망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실용성을 조화시킨 이 모델은 향후 스타리아와의 가격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전략 차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식 공개는 7월 24일, 인도네시아 오토쇼 현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간, 디자인, 브랜드 감성까지 담은 신형 스타게이저.
패밀리카를 고민 중인 소비자라면 눈여겨볼만한 모델이 등장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