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 이하에서 찾는 국민 첫차, 현대 아반떼 AD 중고차 인기
신차 가격이 매달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눈은 자연스럽게 중고차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대자동차 아반떼 AD(2015~2018년형)는 ‘국민 첫차’라는 타이틀을 지키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뛰어난 경제성과 탄탄한 기본기로 초보 운전자와 가정용 세컨드카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국내 자동차 평가 플랫폼에 등록된 655명의 오너 리뷰에 따르면, 아반떼 AD는 평균 만족도 8.8점(10점 만점)이라는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가격 만족도(9.2점), 연비(9.1점), 주행 성능(9.1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실질적인 경제성과 일상 주행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디자인은 7.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오히려 무난하고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아반떼 AD의 가장 큰 매력은 부담 없는 중고차 가격대다. 현재 시장에서 2016년식 모델은 약 690만 원부터, 2018년식 모델도 890만 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상태가 양호한 차량을 선택하더라도 1,000만 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첫 차를 마련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 감가상각이 상당 부분 진행돼 추가 하락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반떼 AD는 개발 당시 ‘슈퍼 노멀(Super Normal)’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화려한 스펙보다는 기본기 강화에 집중해 오랫동안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을 만든 것이다.
주력 엔진인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을 발휘한다. 일상 주행에 충분한 힘을 제공하며, 내구성과 정비 용이성이 뛰어나 중고차 시장에서도 신뢰도가 높다.
여기에 2,700mm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최신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지만, 아반떼 AD는 여전히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대안이다. 높은 오너 만족도, 합리적인 가격, 검증된 내구성을 고루 갖춘 덕분이다.
특히 첫 차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와 경제적인 세컨드카를 원하는 가정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다. 단순히 값싼 차가 아니라, ‘잘 만든 준중형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