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반칙 아닌가?”… 가족 모두가 반한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 뛰어난 공간과 주행 성능… 단 하나 아쉬움은 '이것'

by 오토스피어
Pros-and-Cons-of-the-Hyundai-Santa-Fe-Hybrid1.jpg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중형 SUV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 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패밀리카의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실차주들의 냉정한 평가가 담긴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 진가를 입증했다.


“패밀리카의 정석”… 실내 공간에 쏟아진 찬사

Pros-and-Cons-of-the-Hyundai-Santa-Fe-Hybrid2.jpg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오너들이 가장 극찬한 부분은 단연 ‘거주성’이다. 10점 만점에 9.7점이라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는 이 차가 가족 중심 차량으로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4,830mm의 전장과 1,900mm의 전폭, 그리고 2,815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그 어떤 중형 SUV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박스형 디자인은 2열과 3열 좌석의 활용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실제로 “뒷좌석에 어른 셋이 타도 불편함이 없다”는 실차주의 평가처럼, 가족 단위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가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넉넉한 힘, 조용한 주행… “하이브리드의 장점 제대로 살렸다”

Pros-and-Cons-of-the-Hyundai-Santa-Fe-Hybrid3.jpg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주행 성능에서도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만족도가 높았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235마력의 출력과 27.0kg·m의 토크를 발휘해 무게감 있는 차체를 거뜬히 이끈다. 오너 평가 점수는 9.4점으로, 실사용자들이 체감한 퍼포먼스에 대한 만족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한 차주는 “가족 태우고 장거리 운전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극찬했고, 연비 또한 복합 기준 15km/L에 육박해 유지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다만 일부 차주들은 “엔진으로 전환될 때 이질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해, 정숙성과 연결된 세밀한 완성도에서는 약간의 개선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좋은데 비싸다”… 넘기 힘든 가격의 벽

Pros-and-Cons-of-the-Hyundai-Santa-Fe-Hybrid4.jpg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실차주들이 가장 큰 아쉬움을 느낀 부분은 다름 아닌 ‘가격’이었다. 오너평가 항목 중 유일하게 8점대로 떨어진 이 항목은 8.2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여실히 드러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후에도 기본 모델이 약 3,964만 원부터 시작해 상위 트림은 5,127만 원까지 올라간다. 이는 같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 쏘렌토보다 약 180만 원가량 비싸며, 이 차이가 소비자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판매량에서도 그 차이가 나타난다. 2025년 7월 기준 쏘렌토는 7,053대가 판매된 반면, 싼타페는 4,252대에 그쳤다. 가격 대비 가치라는 측면에서 싼타페의 우수한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고 있는 셈이다.


파격적인 디자인, 실물은 더 낫다?

Pros-and-Cons-of-the-Hyundai-Santa-Fe-Hybrid5.jpg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디자인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처음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요소 중 하나다. ‘H’자형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한 전면부는 미래지향적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낯설다는 반응이 동시에 존재한다. 실제 오너평가에서 ‘디자인’ 항목은 8.9점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실차주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반전이 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걱정됐는데, 실물은 훨씬 괜찮다”는 의견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외관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가족 중심의 SUV로서 탁월한 공간 활용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그리고 효율적인 연비를 모두 갖춘 모델이다. 실차주들의 평가를 통해 본 이 차량의 강점은 명확하다.


다만 가격에 대한 부담과 파격적인 디자인이 소비자 선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패밀리카로서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한다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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